트럼프 코로나 확진, 백악관 떠나며 엄지 척 "자신과 멜라니아에 성원 감사"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03 08:58 | 최종 수정 2020.10.03 09:38 의견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후 첫 모습을 드러냈다.

AFP 등의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전용 헬기를 이용해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병원으로 이동하기 백악관을 나섰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감색 양복에 푸른색 넥타이를 매고 검은색 마스크를 쓴 모습이었다. 백악관 공동취재단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으나 문답을 위해 멈춰 서지는 않았다. 

한편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기분이 좋은 상태이고 가벼운 증상이 있으며 종일 일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방적 조처와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며칠간 월터 리드 (병원)에서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영부인에게 쏟아지는 성원에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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