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과 아내, 코로나 음성 판정..트럼프와 한 무대에서 90분 머물어 주목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03 09:10 의견 0
미 대선 첫 TV토론서 발언하는 바이든.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사흘 전 TV 토론을 벌인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현지 시각으로 2일 바이든 후보 측 의료진의 성명을 인용해 바이든 후보와 아내 질 바이든이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바이든 후보 또한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아내) 질과 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걸 알리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걱정하는 메시지를 보내줘 모두에게 감사하다. 이번 일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손씻기를 상기시키는 일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후보는 사흘 전인 지난달 29일 밤 트럼프 대통령과 첫 TV토론 무대에서 90분 넘게 맞붙었던 터라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소식이 전해진 후 감염 우려가 제기됐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규정에 따라 악수를 하지 않았으나 둘 다 마스크도 쓰지 않았다.

이날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바이든 후보는 예정된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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