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미리 정한 환율로 자동환전..'FX 오토바이셀' 모바일 서비스 개시

조승예 기자 승인 2020.09.07 11:15 의견 0
7일 한국씨티은행이 'FX오토바이셀' 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자료=한국씨티은행)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고객이 지정한 환율에 도달 시 자동으로 환전해주는 모바일 서비스가 나왔다.  

한국씨티은행은 7일 'FX오토바이셀' 서비스를 모바일앱으로 확대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인터넷이나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가입 및 이용이 가능했다.

'FX오토바이셀' 서비스는 외화를 사거나 팔 때 원하는 외화의 환율을 미리 설정해두면 매일 마감 환율을 관찰해 환율 조건에 충족할 때 지정한 금액만큼 자동으로 외화를 사거나 팔아주는 서비스다. 환전 후 고객이 지정한 외화나 원화 통장으로 안전하게 계좌 입금 처리까지 되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환전 가능한 통화는 USD, EUR, CAD, AUD, NZD, GBP, CHF, JPY 등 총 8개 통화다. 거래 금액과 관계없이 모든 고객에게 50% 환율 우대 적용 및 고객 등급에 따라 최대 90% 환율 우대도 적용된다. 단, 해당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한국씨티은행에 원화 및 외화 입출금통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FX오토바이셀' 모바일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8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한국씨티은행 홈페이지나 씨티모바일 앱을 통해 'FX오토바이셀' 서비스로 외화 자동 매수 혹은 매도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실제로 환전 거래가 일어난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을 제공한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FX 오토바이셀은 해외유학이나 해외펀드 거래 등 지속적으로 외화 수요가 있는 고객은 물론이며 투자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외화를 고려하는 고객에게 매우 유용하다"면서 "본인이 원하는 환율 범위만 미리 설정해 놓으면 번거로운 환율 확인이나 영업점 방문없이 자동 환전 후 계좌 입금 처리까지 되어 요즘 같은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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