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죽교, 빨간 글씨로 국보 159호..정몽주 이방원에 철퇴 맞아 죽은 장소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9.06 23:22 의견 0
(자료=MBC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선죽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선죽교, 정몽주 등의 키워드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이날 밤 방송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 조선 건국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하면서 선죽교를 소개했기 때문이다.

선죽교는 북한 개성시 선죽동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교다. 북한의 국보급문화재 제36호로 지정되었다가 국보 문화유물 제159호로 변경됐다.

또한 선죽교는 고려 말기의 충신 정몽주가 이방원이 보낸 조영규 등에게 철퇴를 맞고 죽은 곳으로 유명하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최수종은 북한 선죽교를 직접 다녀온 경험을 전했다. 그는 드라마 '왕건'이 끝난 2005년 북한을 찾았는데 "국보 159호라고 빨간 글씨로 적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수종은 "NGO 단체 때문에 갔는데, 저를 다 알고 있었다. 고구려, 고려 역사를 설명할 때도 저에게 '왕건 선생'이라고 하면서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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