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수은 기자] 코트라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코트라는 호주 시드니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2020 대양주 취업 박람회'를 열고 채용 면접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해외 취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시드니 한국총영사관,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관과 함께 마련했다. 청년 구직자 200명을 비롯해 현지 기업과 그곳에 진출한 우리 기업 등 43개사가 참가해 약 300건의 채용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이번 박람회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채용 화상 면접과 취업비자 설명회, 노동권 보호 설명회 등 구직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시드니무역관과 오클랜드무역관은 사전에 웹 세미나를 통해 화상 면접 요령을 알려준다.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시드니 취업박람회에는 현대로템, 현대글로비스,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마키모토, 해피텔, 에이치앤에이치 법무법인 등 호주 대표기업 24개사가 참가한다.

뉴질랜드 취업박람회는 오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개최된다. 국민은행 등 현지 진출 기업, 뉴질랜드 경찰 등 정부 기관, 가토하우스와 같은 현지 기업 등 19곳이 참여한다.

코트라 이종섭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국가 간 인력교류가 멈추면서 구직자들이 호주·뉴질랜드까지 직접 가서 도전할 수가 없는 현실"이라며 "청년 구직자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현지 전문가가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화상 면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정경신문 김수은 기자 kittya8187@gmail.com 김수은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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