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식품 신선도 알리는 나노섬유 센서 내년 상용화..콜드체인 안심스티커 기술이전 협약
김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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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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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대전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열린 콜드체인(저온유통) 안심 스티커 기술이전 협약식에서 뉴처 이진환 대표(왼쪽)와 이미혜 화학연 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화학연)
[한국정경신문=김수은 기자] 배송식품 신선도를 알려주는 나노섬유 센서가 내년 하반기에 상용화된다.
한국화학연구원은 대전 유성구 화학연 중회의실에서 국내기업 뉴처와 콜드체인(저온유통) 안심 스티커 기술이전 협약 체결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콜드체인 안심 스티커는 냉장 상태로 유통된 어류나 육류 등 배송상품에 붙이는 필름 형태 스티커다. 상품이 배송 도중 10도 이상에 노출돼 신선도가 떨어졌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화학연 연구 결과가 실린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 3월호. (자료=화학연)
화학연은 상온에 노출되면 투명해지는 나노섬유 필름을 활용해 스티커를 개발했다. 지난 5월에는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우선 협상자로 선정했다.
화학연과 뉴처는 내년 하반기까지 콜드체인 안심 스티커를 상용화하기 위해 우유 등 유제품에 시범 적용한다. 향후 국내 유통기업과 협의해 적용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화학연구원 관계자는 "콜드체인 안심 스티커는 식료품 저온유통뿐 아니라 의약품 저온유통 시장에도 널리 활용할 수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소비자들이 신선한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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