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품은 '빅히트' 코스피 상장 심사 통과..연내 상장 계획

김진욱 기자 승인 2020.08.10 01:30 의견 0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BTS 멤버들이 휴대전화 광고를 찍고 있다.(자료=삼성전자)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BTS(방탄소년단)을 품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올해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을 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7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주권 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6개월 이내 신규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올해가 아직 4개월여가 남았고 국내 주식 시장이 활황인 상황이어서 연내 상장이 유력하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에서도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로고

지금까지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 JYP Ent. 등 엔터 기업이 대부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하지만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코스피에 바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적을 보면 지난해 기준 매출 5872억 원에 당기 순이익 724억 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3630억 원이며 자기자본은 1735억 원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 서울이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는 방식혁 대표로 43.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05년 회사를 설립해 BTS를 글로벌 아이돌 그룹으로 키우며 세계적인 엔터기업으로 성장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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