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은 야 대표 달래기 나선 文대통령, 홍준표 홀로 청와대 첫 초청
정 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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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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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13일 오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2차 여야 영수회담을 했다. (사진=보도영상 캡처)
[한국정경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자유한국장 홍준표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단독 영수회담을 했다. 홍 대표는 회담에서 김기식 금감원장 임명 철회와 개헌안 철회 등 7가지를 요구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홍 대표가 지난 13일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25분간 청와대서 회담을 갖고 7가지 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논의된 7개안은 북한 단계적 핵폐기 아닌 리비아식 전격 폐기,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노력, 청와대발 개헌안 철회, 김기식 임명 철회, 정치보복수사 철회, 지방선거 중립, 홍장표 경제수석 비서관 해임이다.
여야 영수회담은 전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홍 대표 측에 회담을 제의해 성사됐다. 이날 회동에는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과 강효상 한국당 대표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홍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후 청와대를 찾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3월 7일 여야 5당대표 오찬 이후 단독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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