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경기 전셋값 '안정 기대'..동탄2신도시 2만, 송파구 1만가구 입주

김성화 기자 승인 2018.01.14 00:05 의견 0
(자료=부동산114)

[한국정경신문=김성화 기자]  올해 서울과 경기도 주택 입주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4만가구가 늘어 전세값이 안정될지 관심을 모은다.

13일 부동산 정보제공사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과 경기에 예정된 입주물량은 19만6823가구다. 지난해와 비교해 4만1294가구 많은 것이다.

이 가운데 서울 입주물량은 3만4831가구로 지난해(2만7077가구)에 비해 7754가구 많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송파구 입주량은 1만548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서초구(3728가구), 동작구(3179가구), 은평구(2779가구), 서대문구(2363가구), 동대문구(2357가구) 순이다.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12만8452가구와 비교해 3만3540가구 늘어난 16만1992가구가 입주한다.

경기도 지역별 입주량을 보면 화성시가 3만1776가구가 예정돼 있다. 특히 수요가 많은 동탄2신도시에만 2만2218가구가 입주한다. 또 용인시(1만5676가구), 김포시(1만4197가구), 시흥시(1만2338가구)에서 1만 가구 이상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입주량이 늘어 상승세를 타던 전셋값은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평균 전세가격은 1㎡ 당 412만원으로 지난 2016년 12월말 기준 390만원 보다 22만원(0.05%) 올랐다. 경기도는 246만원으로 제작년 12월(241만원)과 비교해 5만원(0.0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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