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수도권 경기도 빨간 정체..강수량 급등에 교통통제 계속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03 07:39 | 최종 수정 2020.08.03 08:01 의견 0
(자료=네이버 실시간 교통상황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이날 중부지방을 강타한 폭우로 인해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오전 7시 32분 기준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대부분 원활한 상황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과 경기 지방의 사정은 다르다. 폭우로 인한 교통 통제가 계속되고 있는 것. 도시고속도로에서도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등 한강 상류에 내린 호우로 수위가 상승하면서 각종 도로들이 통제되고 있기 때문. 

전날 저녁 통제가 이뤄졌던 여의상·하류 나들목은 통제가 해제됐지만 이어지는 비로 한강과 가까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 통제 구간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다음과 같다. 서울서 대전은 1시산 35분, 서울에서 대구는 3시간 30분, 서울에서 부산은 4시간 30분, 서울에서 광주는 3시간 20분, 서울에서 강릉은 2시간 40분이 소요된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많은 곳 100㎜ 이상)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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