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태풍 경로] 4호 하구핏 중국으로..수증기 공급 계속 한국 폭우 키운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03 07:12 | 최종 수정 2020.08.03 07:50 의견 0
(자료=기상청)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태풍 하구핏이 화제다.

3일 오전 4시 기준 제4호 태풍 하구핏은 위도 24.1 경도 124.0 위치서 중심기압 990hpa로 북진 중이다. 최대 풍속은 초속 24m/s 시속 86 km/h로 전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구핏의 예상경로는 앞서 6일 백령도 부근 북상으로 보도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새벽 발표에 따르면 하구핏은 중국 쪽으로 북상 중이다. 4일 오전 3시 중국 푸저우 북동쪽 약 190 km 부근 육상할 전망이다.

6일 함흥 남남서쪽 약 50km 부근 육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제4호 태풍 '하구핏'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4일까지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상청은 태풍 하구핏으로부터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돼 4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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