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산지하차도·용인 국지도57호선 침수 통제, 폭우 내일까지 계속된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03 07:03 의견 0
(자료=긴급안전안내문자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경기도 곳곳에서 폭우와 침수로 인한 교통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3일 수원시는 팔달구 화산지하차도 침수로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용인시도 처인구 해곡동 국지도 57호선 곱등고개 구간을 안전상의 문제로 통행을 중단시켰다.

평택시는 오전 6시 포승읍 일원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발령해 주민들의 대피를 안내했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이뤄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오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9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연천 298㎜, 포천 194㎜, 가평 166㎜, 용인 152.5㎜, 수원 86㎜ 등이다.

광주와 화성에는 시간당 8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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