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유 라인업 강화..오리온, 단백질바·에너지바 中 시장 진출

박수진 기자 승인 2020.07.28 16:43 의견 0
오리온 중국 닥터유 단백견과바, 에너지견과바 제품 (자료=오리온)

[한국정경신문=박수진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서 닥터유 단백질바·에너지바를 선보이며 닥터유 브랜드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오리온은 중국에 닥터유 브랜드를 론칭하고 ‘닥터유 단백질바’(蛋白坚果棒)와 ‘닥터유 에너지바’(能量坚果棒)의 중국 법인 현지 생산·판매를 시작, 중국 뉴트리션바 시장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영양가 높고 건강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더욱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오리온은 현지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고 영양 성분을 강화한 제품들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닥터유 단백질바와 에너지바는 오리온 중국 법인의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기존 파이와 스낵, 비스킷, 캔디류(껌, 젤리) 카테고리에서 나아가 뉴트리션바 영역을 새롭게 개척하기 때문이다. 오리온 측은 그 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품질, 맛 등 제품력에 중국 법인의 현지 마케팅·영업 노하우 등을 더해 중국 뉴트리션바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09년 출시된 닥터유 에너지바는 11년 동안 누적 판매량 2억개를, 단백질바는 출시 후 1년 3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600만개를 돌파하는 등 국내 뉴트리션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닥터유 단백질바는 덤벨 경제(건강이나 체력 관리를 위한 지출을 표현하는 용어) 풍조 확산 속에서 달걀 두 개 분량에 달하는 단백질 12g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출시 초기부터 헬스, 홈트레이닝족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건강 트렌드가 지속 확산되고 있는 한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건강설계 콘셉트의 닥터유 브랜드를 보다 공격적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며 “닥터유 단백질바와 에너지바가 중국 법인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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