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약 8% 상승..전날 자동차업계 시총 1위 이어 오름세 지속
최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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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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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테슬라 주가 (자료=나스닥)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약 8% 급등했다.
테슬라는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뉴욕 나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89.03달러(7.95%) 오른 1208.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지난 1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3.69% 오른 1119.63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2072억 달러를 기록해 도요타를 넘어 가장 몸값 비싼 자동차 회사가 됐고 오름세는 또 한 번 이어진 셈이다.
테슬라는 지난 2010년 6월 29일 기업공개(IPO) 이후 10년만에 처음이다. 상장 첫 날 23.99달러로 장을 마쳤던 것과 비교하면 10년만에 약 46배나 성장한 셈이다.
테슬라는 이미 지난 1월 독일 폭스바겐을 제치고 시총 2위에 올라선 바 있다. 이어 지난 1일부로 도요타까지 제치며 시총 1위까지 올라섰다.
다만 테슬라는 생산능력이나 매출에서는 아직 글로벌 자동차업체들과 차이가 있다. 올해 1분기 테슬라의 생산 대수는 10만3000대로 도요타(240만대)의 4%에 불과하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에서도 도요타가 1046만대인 반면 테슬라는 36만7200대로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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