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동반 주가 상승..다케다제약 사업 인수·코로나 임상 이슈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6.12 08:03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068270)은 전날(11일) 장 마감 기준 28만 8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7.26%(1만 9500원) 오른 금액이다.

셀트리온 헬스케어(091990)는 10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3.45%(3500원) 오른 금액이다.

셀트리온 그룹 관련 최근 이슈는  다케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만성질환사업부) 인수다. 다케다제약과 셀트리온은 지난 11일 호주,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 대만, 태국에서 판매 중인 18개 일부 일반의약품 및 전문의약품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권리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 치료제 '알보칠' 등 일반의약품 및 심혈관 치료제 '이달비',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 '액토스' 등의 전문의약품이 포함됐다.

또한 영국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인플릭시맙)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시험도 들어간다. 영국 옥스퍼드대 면역학 교수팀은 램시마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10일(현지 시각) 전해졌다.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인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인 램시마는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면역 폭풍을 완화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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