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보자 구토유발자 '반일종족주의' 이영훈교수 노이즈마케팅 성공했네요

홍정원 기자 승인 2019.08.17 01:24 | 최종 수정 2019.08.17 08:05 의견 3

조국 후보자가 "구역질나는 책"이라 맹비난한 이영훈 교수 책 ‘반일 종족주의’가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이영훈 교수는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와 함께 친일 논란에 휩싸인 인물이다. 

반일 종족주의가 지난 16일 공개된 8월 둘째주 교보문고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자료=교보문고)

교보문고가 지난 16일 공개한 8월 둘째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반일 종족주의’는 전주보다 7계단 뛰어오르며 1위를 차지했다.

남성(73.8%)이 여성(26.2%)보다 훨씬 많이 구매했다. ‘반일 종족주의’를 가장 많이 사간 연령대는 60대 이상 남성 독자(23.4%)다. 50대 남성까지 합하면 41.8%다. 

역사교양서를 표방하는 ‘반일 종족주의’는 이영훈 전 서울대학교 교수와 김낙년 동국대학교 교수,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등이 함께 집필했다. 

이영훈 교수의 책 반일 종족주의 표지 (자료=미래사)

'반일 종족주의'에는 일본군의 위안부 성노예화와 강제징용을 부인하는 내용이 담겨 '친일 서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반일 종족주의'는 구역질나는 책"이라고 비방했다.

앞서 광복절인 지난 15일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며느리 이덕남 여사(76)는 "일본 놈보다 친일파가 더 나쁘다”며 이영훈 교수와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를 비난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