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관련주 또 투자 몰릴까..방역당국 특례수입·긴급승인 28일 논의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5.27 07:39 의견 0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담긴 병.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렘데시비르 관련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7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렘데시비르 관련주가 급상승 검색어로 등장하고 있다.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 회복에 효과를 보이면서 네티즌의 관심이 연일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부가 지금까지 효과가 검증된 유일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특례수입을 논의하기로 하면서 렘데시비르 관련주에는 또 한 번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6일 브리핑에서 "28일 열리는 중앙임상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렘데시비르 특례수입·긴급승인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특례수입이 이뤄지면 렘데시비르는 국내에서 사용되는 첫 코로나 공식 치료제가 된다"고 했다.

국내 렘데시비르 관련주로 꼽히는 파미셀의 주가는 전날(26일) 상승 마감한 상태다. 파미셀의 주가는 거래 전날 대비 1.92%(450원) 오른 2만 3850원으로 거래됐다.

파미셀은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렘데시비르를 만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에는 직접적으로 공급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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