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 8번 코로나 확진자 발표, 다산동 롯데낙천대아파트거주..은혜의 강 교회 관련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3.17 23:40 의견 0
17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청은 관내 8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했다. (자료=남양주시청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남양주시청은 17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8번째 코로나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확진자는 다산동 롯데낙천대아파트에 거주하는 72세 남성이다.

이 확진자는 증상 발현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경기 성남 은혜의 강 교회 이전 공사 현장 책임자인 성남시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양주 8번 확진자인 그는 지난 12일 은혜의 강 교회 신출공사 현장을 오전에 방문했고 교회 소속 목사 1명, 장로 1명, 청년 4명 등과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13일과 14일 역시 유사한 동선으로 조사됐다. 다만 14일에는 명태마루 남양주가운점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도 했다.

15일에 자택에 머무른 이 확진자는 16일 다시 은혜의 강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했고 이날 오후 7시 남양주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예약했다. 이어 17일 오전 검체를 채취했고 이후 다산1동 천사약국에 마스크 구입을 위해 방문한 뒤 자택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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