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아이폰12, 카메라 기능 재차 업그레이드"..갤럭시 노트20과 경쟁 전망
최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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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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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2 예상 모형 (자료=폰아레나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애플의 아이폰12가 카메라 성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IT 전문매체 T3은 15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올해 출시를 앞둔 아이폰12가 카메라 성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삼성전자의 새로운 제품과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의 새로운 제품은 갤럭시 노트20을 의미한다.
아이폰12는 오는 9월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T3은 아이폰12에 대해 알려진 바가 그리 많지 않다고 전제했지만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디자인 면에서 최근 몇 년간 가장 큰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폰11프로(pro)를 통해 카메라에서 큰 변화와 함께 호평을 받은 점을 강조하며 아이폰12에서도 또 한 번의 카메라 업그레이드를 예상했다. 3개의 카메라에서 1개를 더한 4개의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IT 전문 매체 패스트 컴퍼니는 지난 주 보도를 통해 애플이 이번 아이폰12에 3D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애플 엔지니어들은 이를 위해 이미 2년 넘게 연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T3은 이에 앞서 출시될 것으로 예측되는 갤럭시노트20이 아이폰12와 또 한 번 피할 수 없는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월 공개된 갤럭시S20보다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기능이 갤럭시 노트20에 탑재된다면 아이폰12와 또 한 번 카메라 기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노트20 역시 아이폰12와 마찬가지로 많은 정보가 공개되진 않은 상태다. 다만 과거의 사례를 볼 때 아이폰12보다 출시일이 다소 빠를 것으로 예측된다. T3은 아이폰이 4개의 카메라 혹은 3D 카메라 등 혁신적인 스펙을 탑재한다면 갤럭시 노트20이 아이폰12와 쉽지 않은 경쟁을 해야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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