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갤럭시 노트20 출시는 8월"..프로젝트명 '캔버스'·펜 기능 향상 전망
최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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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9 13:46 | 최종 수정 2020.03.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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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20 시리즈 예상 모형 (자료=윈도우스유나이티드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삼성전자가 새로운 노트 시리즈를 오는 8월 중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 8일(한국시각) 온라인 보도를 통해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20을 오는 8월에 출시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출시된 갤럭시 시리즈가 S20이라는 이름을 갖게 됨에 따라 노트 시리즈 역시 '노트20'으로 명명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브스는 노트20이 S20과 마찬가지로 3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반형과 플러스 그리고 울트라 등이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제품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는 트위터 사용자 아이스 유니버스는 최근 노트20의 프로젝트명이 캔버스(Canvas)라고 공개한 바 있다. 단순한 프로젝트명일 뿐이지만 포브스는 이를 통해 노트20이 진화된 펜을 탑재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S20 시리즈의 프로젝트명은 허블(우주 망원경 이름)이었고 S20은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기능을 탑재했다. 노트20의 프로젝트명이 캔버스라는 점은 이에 호응하는 펜의 기능에 중점을 둘 것이라는 설명이다.
포브스는 노트20의 구체적인 사양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직 출시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상세한 사양을 알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S20과 마찬가지로 배터리의 수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고 기존 노트에서 문제로 지적됐던 지문 인식 시스템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출시 예정일을 8월로 예상한 것은 오는 9월 중순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가 노트20의 출시를 발표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비교적 높은 가격대가 예상되지만 갤럭시에 대한 소비자층이 넓은 만큼 고가 전략을 이어간다 해도 저항이 크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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