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82년생 김지영' 화제

김나영 기자 승인 2017.08.27 23:52 의견 0

(사진= SBS 방송화면)

 

[한국정경신문=김나영 기자] 조남주 작가의 베스트셀러 '82년생 김지영'이 화제다.

최근 제작사 봄바람 영화사는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원작으로 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내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82년생 김지영'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엄마, 남편의 첫사랑 등으로 빙의된 증상을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 씨와 그 가족들의 삶을 다뤄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간된 이 소설은 출간 7개월 만에 10만부를 돌파했고 15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청와대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책을 선물해 화제가 됐다. 노 원내 대표는 "82년생 김지영을 안아주십시오"라는 문구를 적었다.

봄바람 영화사는 영화사 출신 두 명이 뭉쳐 만든 신생 영화 제작사다. 김지영 씨와 같은 세대를 살아온 두 사람이 올해 초 우연히 '82년생 김지영'을 읽게 됐고, 동명의 영화를 회사 창립작으로 결정했다고 영화사는 전했다.

봄바람 영화사는 "'82년생 김지영'으로 대변되는 세상의 많은 여성, 그들과 함께 가는 많은 사람이 함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화로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27일 SBS에서는 ‘SBS 스페셜’ 485회인 ‘82년생 김지영 - 세상 절반의 이야기’가 방송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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