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다방 컴필레이션 2024/2025' 10월8일~9일 무신사개러지에서 개최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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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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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예술가들의 아지트이자 인디뮤지션의 성지, 마포구 상수동 복합문화공간인 제비다방이 홍대 무신사개러지에서 다음해 컴필레이션 앨범발매를 위한 프리뷰 공연을 연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펜데믹 시기에 소규모와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것에 비해 총 11팀, 45명의 뮤지션이 참가하는 큰 공연으로 변모했다.
제비다방 컴필레이션은 첫날인 10월8일 오후 6시30분에 김일두를 시작으로 카디, 무이야드, 파라솔웨이브,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무대가 이어진다.
이튿날인 10월9일 오후 5시30분부터는 여유와설빈, 카더가든, 서울전자음악단, 채무자들,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차세대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비다방은 아이유, 혁오, 카더가든, 장기하 등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부터 갓 홍대에 발 디딘 신진 인디뮤지션들의 공연까지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이 꾸준히 열리는 곳으로 공연 예술 문화와 홍대 인디신의 선순환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비다방이 처음 열린 2012년부터 12년간 주 4회 인디뮤지션의 라이브 공연을 꾸준히 기획, 진행하고 있으며 공연 수는 2000여회에 이른다.
'제비다방 컴필레이션'은 제비다방에서 공연해 온 인연이 깊은 뮤지션들의 음악들을 모아 매년 발표하는 릴레이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그간 크라잉넛, 권나무, 위댄스, 아마도이자람밴드 등 홍대를 대표하는 수많은 뮤지션들이 참여한 바 있다. 2015년부터 총 6회의 컴필레이션 앨범제작과 기념공연을 이어왔다.
'제비다방 컴필레이션 공연'은 제비다방을 좋아하는 뮤지션과 관객이 만드는 축제의 현장이며 음악만 해도 먹고 살 수 있는 공연문화와 뮤지션들을 위한 후원의 장이기도 하다.
한편, 디스커스 애슬레틱, 타투이스트 이안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공연 기념 굿즈도 제작에 돌입했다. 제비다방컴필레이션 기념 티셔츠와 모자는 9월 중 공개되며 무신사사이트와 공연장 현장에서 한정 판매된다.
또한, 양일간 공연의 라이브 실황 음원은 앨범에 담겨 2025년 상반기에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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