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버전 프리오더(사전 주문)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이 프리오더에 들어갔다. (자료=시프트업)

이날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채널에 공개된 신규 트레일러 영상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공식 출시일은 오는 6월 12일(한국 시간)이다.

프리오더에 참여한 유저들은 ‘스탠다드 에디션’ 패키지와 ‘컴플리트 에디션’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컴플리트 에디션’ 패키지에는 게임 본편과 게임 재화 및 외형 아이템 특전을 비롯해 ‘니어: 오토마타’ 및 ‘승리의 여신: 니케’ DLC가 포함돼 있다. 12월 12일까지 발급 가능한 ‘승리의 여신: 니케’ 전용 한정 의상 교환코드도 구성품 중 하나다.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 PC버전에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프레임 레이트 제한 해제와 업스케일링 기능을 비롯해 와이드 해상도 지원 및 배경 고해상도 텍스처 지원 등 폭넓은 설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PC 환경의 유저들에게 보다 생생하고 몰입력 높은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한국 최초로 소니 세컨드 파티 개발사로 선정된 시프트업의 AAA급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지난해 4월 PS5로 독점 출시됐으며 뛰어난 게임성으로 전 세계 60여개 국에서 PS 스토어 사전 구매 순위 최상단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PS5 출시작 중 최고 수준인 메타크리틱 유저 평점 9.2점을 기록했으며 약 160만명의 유저가 참여한 ‘PS 블로그 올해의 게임’에서도 8개 부문 수상을 거뒀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입증하며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스텔라 블레이드’ 메인 디렉터인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지난 1년간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PC 버전 출시로 더 많은 플레이어들이 ‘스텔라 블레이드’와 이브의 여정에 함께 하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프트업은 글로벌 히트작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를 통해 강력한 자체 IP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모바일·콘솔·PC 플랫폼을 아우르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차기작 ‘프로젝트 위치스’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올해 중 관련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