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한국타이어가 북미 오프로드 타이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16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플래그스태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오버랜딩 전문 박람회 '오버랜드 엑스포 웨스트'에 참가한다.

2025 오버랜드 엑스포 Socal 지역 한국타이어 전시 부스 사진 (자료=한국타이어)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타이어는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의 주요 제품들을 선보인다. 전천후 성능의 'AT2 익스트림', 험로 주행에 특화된 'MT2', 다양한 지형에 안정적인 'XT' 등 오프로드 특화 제품들이 전시된다.

'오버랜드 엑스포 웨스트'는 매년 400개 이상의 브랜드와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북미 대표 오버랜딩 전문 박람회다. 한국타이어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총 4개 지역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3월 개최된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을 시작으로 이번 웨스트, 태평양 북서부, 마운틴 웨스트 등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오프로드 차량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DIY 쇼케이스 비비'를 공식 후원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부스 방문객에게는 스티커, 모자, 머그컵 등 한정판 굿즈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 북미법인 관계자는 "오버랜드 엑스포는 모험을 즐기는 이들과 직접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다이나프로 라인업은 어떠한 험난한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최고의 성능과 안전성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