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한국타이어가 세계 최정상급 랠리 대회에서 극한의 주행 환경을 지원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포르투갈 북부 마토지뉴스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5라운드 '보다폰 랠리 드 포르투갈'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포르투갈 북부 마토지뉴스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5라운드 '보다폰 랠리 드 포르투갈'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자료=한국타이어)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WRC 창설 원년인 1973년부터 이어온 전통 있는 랠리다.
'세계 최고의 랠리' 상을 다섯 차례나 수상한 포르투갈 랠리는 전체 코스의 90% 이상이 비포장 노면으로 구성된 기술적 난도가 높은 대회다.
특히 산 정상에 위치한 '파페' 코스는 차량이 언덕 위를 점프하며 결승선으로 질주하는 장면으로 유명하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랠리에 비포장 노면 충격 흡수에 뛰어난 '다이나프로 R213' 타이어를 공급한다.
이 타이어는 하드와 소프트 두 가지 컴파운드로 제공되며 극한 환경에서도 외부 충격과 마모에 강한 특성을 갖췄다.
대회는 총 길이 344.5km, 24개 스페셜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동일 코스를 오전과 오후에 반복 주행하는 특성상 두 번째 주행에서는 날카로운 돌과 깊은 홈이 생겨 타이어 선택이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국타이어는 대회 기간 서비스 파크 내 '브랜드 월드' 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모터스포츠 히스토리 존,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기획 상품 판매,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는 WRC 최상위 클래스인 WRC1을 비롯해 WRC2, WRC3, 주니어 WRC 등 전 경기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