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카카오 T가 택시 호출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공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5일 카카오 T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우리가 열어 온 이동, 새롭게 열어 갈 내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패인은 카카오 T 및 카카오내비 앱을 통해 지난 10년간의 성장 과정과 미래 비전을 담았다.

카카오 T는 2015년 3월 '카카오택시'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40일 만에 누적 호출 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이후 카카오 T는 택시뿐 아니라 기차, 버스, 항공, 대리운전, 주차 등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안심 메시지 발송 건수는 약 2200만 건에 달한다. 카카오 T 셔틀은 15만 명의 승객을 태웠다.

카카오 T 전기자전거 이용으로 저감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나무 375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카카오 T 펫 서비스는 37만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에게 이동 서비스를 제공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환경재단의 '함께쓰담' 사업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는 파트너들에게 "카카오모빌리티가 성장할 수 있었던 건 도로 위 여정을 함께해준 기사님들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5월 말 모빌리티 업계 파트너와의 상생 노력을 담은 영상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