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음료 및 생필품 가격이 내달부터 100~200원 오를 예정이다.(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조기대선을 앞두고 물가 인상 움직임이 감지된다.
2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의 카페라떼와 바리스타컵, 허쉬초콜릿드링크, 오리지널 두유 가격이 100∼200원씩 오른다. 오뚜기 간편식과 애경산업 샴푸·칫솔·치약 등의 소비자 가격도 인상된다.
카페라떼(220㎖)는 2100원에서 2300원으로, 허쉬초콜릿드링크는 1400원에서 16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스프라이트와 환타오렌지, 파워에이드도 100∼200원씩 비싸진다. 스프라이트캔(250㎖)과 환타오렌지캔(250㎖) 가격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오르고, 파워에이드펫(600㎖) 가격은 2300원에서 2400원이 된다.
해태htb 갈아만든배캔(340㎖)과 포도봉봉캔(340㎖)도 100원씩 올라 1700원에 판매된다. 팔도 비락식혜(500㎖)와 남양 17차(500㎖)는 각각 2000원에서 2200원으로 오른다.
하림의 마늘후랑크, 직화갈비맛핫바, 돌아온매콤후랑크 가격도 100원씩 올라 2400원이 된다.
오뚜기 뿌셔뿌셔 과자는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오른다. 쇠고기육개장 등 간편식 4종은 7800원에서 8500원으로 700원씩 인상된다.
이밖에 바디피트와 좋은느낌 등 생리대 23종은 100∼900원, 애경 H&B의 샴푸·칫솔·치약은 200∼500원 각각 비싸질 예정이다.
제조사들은 내수 침체와 고환율, 이상 기후 등으로 국제 원재료 가격이 올라 납품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