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하며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료=경남도)

[한국정경신문(창원)=박순희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하며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 평가에서 경남도는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안부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전국 55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운영실태를 파악해 정보공개 제도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평가는 사전정보 공표(30), 원문정보 공개(20), 청구처리(35), 고객관리(15), 제도운영 등 5개 분야 11개 지표로 구성되며 경남도는 7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광역 평균(93.74점)보다 4.33점 높은 98.07점을 기록했다.

특히 사전정보 공표 등록 비율이 목표 대비 177%를 달성했으며 도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누리집 내 ‘이달의 정보공개’ 게시판을 운영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 평가기간 중 6000여 건의 정보공개 민원을 처리하며 청구처리 준수율 100%를 달성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는 데 기여했다.

이상원 경상남도 도민봉사과장은 “전 부서가 적극적으로 정보공개 업무를 추진해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정보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수요자 중심의 정보공개제도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