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는 지역사회 공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도 청사 앞 전면광장에 ’모두 누리공원(가칭) 조성사업’을 2월 착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자료=전남개발공사)
[한국정경신문(무안)=최창윤 기자]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는 지역사회 공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도 청사 앞 전면광장에 ’모두 누리공원(가칭) 조성사업’을 2월 착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동·청소년·가족 모두가 즐겨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2020년부터 매년 순이익의 10%를 지역사회에 기부해왔다.
현재까지 5년 동안 누적 기부액은 180억 원에 이른다. 공원 조성에는 2024년 기부금 58억 원 중 일부가 활용되며 완공 후 전라남도에 현물 기부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공원은 총 2만㎡ 규모로 사업비 32억 원이 투입된다. 도 청사 앞 전면광장의 기존 노후 시설물과 포장 위주의 공간을 도민 친화적인 공공정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사계절 정원 콘셉트를 반영해 ▲전남을 대표할 상징공간 ▲장미원 ▲축제꽃마당 ▲정원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곳곳에 그늘쉼터와 수공간을 배치해 계절마다 아름다운 공공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 중심부에는 열린마당을 조성해 ‘책읽는 광장’, ‘팝업 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남개발공사는 본 사업 추진을 위해 2024년 6월 전라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7~8월 온·오프라인을 통해 도민 의견을 두 차례 수렴해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공원의 최종 명칭은 공개공모를 통해 결정하며 2025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전남을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매년 순이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해 왔다”며 “올해는 ‘모두 누리공원’을 도민들이 즐겨 찾는 소통·문화·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