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SNS를 통해 민주주의 세상을 목도할 9부 능선을 지났다고 언급하자 국민의힘이 즉각 반박했다.
이 대표는 30일 SNS를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새로운 세상을 목도할 9부 능선을 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이 대한민국의 참된 주권자가 되고, 주권자의 의사가 국정에 반영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의 문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즉각 반박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현재 시점은 2월 26일 결심공판이 예정된 공직선거법 2심 재판과 위증교사 2심 재판 등 이재명 대표에 대한 '강력한 법의 심판 9부 능선'을 지나고 있는 때"라고 비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또한 "국민들은 '민주당은 왜 주권자의 카톡을 검열하고 여론조사를 검열하려 하는가'라고 묻고 있다"며 "민주당이야말로 진짜 독재 세력"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발언과 국민의힘의 반박으로 양당 간 정치적 공방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