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화의전당·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임기 2년

박순희 기자 승인 2025.01.13 17:25 의견 0
부산시는 재단법인 영화의전당 대표이사에 고인범 전(前)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을, 재단법인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오재환 전(前) 부산연구원 부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자료=부산시)

[한국정경신문(부산)=박순희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재단법인 영화의전당 대표이사에 고인범 전(前)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을, 재단법인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오재환 전(前) 부산연구원 부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명장은 13일 오전 시청 의전실에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영화의전당 대표이사의 임기는 임명장 수여식인 이날부터,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오는 17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며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각 2년이다.

고인범 신임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배우 출신으로 영화와 문화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강점이다. 부산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문화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한 이력은 부산이 국제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재단법인 영화의전당 대표이사에 고인범 전(前)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을, 재단법인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오재환 전(前) 부산연구원 부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자료=부산시)

오재환 신임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여 년간 부산연구원에서 근무하며 문화정책과 도시 비전을 연구한 전문가다. 올해로 설립 16년을 맞이하는 부산문화재단이 부산을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지역 예술의 핵심 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형준 시장은 “영화의전당은 전 세계 영화 팬들과 예술 애호가들이 찾는 중요한 거점이고, 부산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들의 꿈과 열정을 지원하는 중요한 기관이다”고 강조하며 “문화는 도시를 변화시키고 품격을 높이며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으로 부산이 '글로벌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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