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그란폰도 평가보고회 개최..보급식 부족 등 발전 방안 제시

박순희 기자 승인 2024.11.30 10:51 의견 0
통영시는 2024 통영 그란폰도(자전거 마라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지난 27일 통영시청 1청사 강당에서 통영 그란폰도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자료=통영시)

[한국정경신문(통영)=박순희 기자]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2024 통영 그란폰도(자전거 마라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지난 27일 통영시청 1청사 강당에서 통영 그란폰도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주최·주관인 통영시자전거연맹, Xc works를 비롯해 통영시, 통영경찰서, 교통봉사단체 등 22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 행사 결과 보고 및 향후 그란폰도의 발전 방안 제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통영시는 통영경찰서 및 교통봉사단체, 통영시자전거연맹 등 그란폰도 행사 지원과 교통통제에 헌신적으로 임해 지역사회 스포츠 발전에 큰 기여를 해주신 유공자 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표창장 수여식 이후 Xc works(대행사)에서 전반적인 행사 결과를 보고하며 관계자들과 함께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교통통제는 거의 완벽하게 이뤄졌다고 호평을 받았으나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보급식이 부족하다는 점, 사이클 대열 후미 파악이 어려웠다는 점 등 여러 개선 의견을 제시했으며 국내뿐 아니라 국제대회로 폭을 넓혀야 한다는 향후 발전 방안도 건의됐다.

조형호 부시장은 “통영시는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얻은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 그란폰도를 더욱 발전시켜 국내외 그란폰도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통영 그란폰도는 비 예보에도 불구하고 2200여 명이 참가해 통영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진행됐으며 자전거 라이딩뿐만 아니라 테이블·의자를 활용한 휴식공간 마련, 굴튀김 등 보급식 제공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명실상부 국내 3대 그란폰도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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