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전문 제조기업 ‘리봄화장품’ 인수

박진희 기자 승인 2024.10.16 10:58 의견 0
리봄화장품 인수 계약 체결식에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좌) 리봄화장품 이광전 부사장(우) (자료=동국제약)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동국제약이 뷰티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지난 15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청담사옥에서 화장품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전문 제조기업 리봄화장품(대표이사 서종우)과 ‘인수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이날 체결식을 통해 리봄화장품의 주식 9만 6600주를 3660백만 원에 인수해 53.66%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신성장동력 확보 및 사업다각화를 위한 지분 취득으로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22일이다.

2010년 설립된 리봄화장품은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150여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는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전문 제조기업이다. 26개국에 34개의 해외 거래처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CGMP 적격 승인, 2017년 ISO22716 인증, 2019년 MUI HALAL 인증, 2020년 미국 FDA OTC 업체 등록, 2021년 비건인증 등 화장품 ODM 업체로써 생산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관리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는 “향후 동국제약의 천연물 추출 기술력 및 생약제제 개발력과, 리봄화장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 노하우가 결합되어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K-Beauty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968년 창립한 동국제약은 지난 2015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론칭하며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센텔리안24는 50여년 간 식물성 원료의 연구개발에 주력해온 동국제약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핵심성분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화장품에 적용해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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