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열대야에 전력수요 사상 최대” 한수원, 발전소 운영으로 전력수급 안정화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8.16 14:09 의견 0

황주호 한수원 사장과 모든 발전소장들이 온라인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자료=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전국적인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며 전력수요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발전소 안전운영 상태를 재점검하고 남은 전력수급 대책기간 최선의 노력을 다짐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수원은 16일 황주호 사장을 비롯해 기술부사장, 5개 원자력 발전본부의 15개 발전소장을 포함한 주요간부 등 40여 명이 참석한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황주호 사장은 “최근 전력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전력상황을 엄중히 인지하고 전력수급 대책기간 한치의 흐트러짐 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폭염에 이어 앞으로 닥칠 수 있는 태풍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해서도 안전하게 원전을 운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의문을 던지고 확인하고 점검할 것을 다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올여름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당분간 전력수요가 계속 높을 것으로 보여, 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한 전력공급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각자 맡은 자리에서 기본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최고의 안전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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