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사업화 기반 마련..삼성물산·두산에너빌리티와 MOU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6.20 07:31 의견 0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9일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한국전력기술,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전력거래소와 함께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자료=한수원)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화의 기반을 마련한다.

한수원은 지난 19일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한국전력기술,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전력거래소와 함께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대용량 상용 플랜트 구축·운영 ▲국내 및 해외 수출형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사업모델 개발 ▲국내 청정수소 생산·활용을 위한 사업 기반 조성(안전·규제, 법·제도) 등에 힘을 모은다.

앞서 한수원은 2년간 원자력 청정수소 기반연구를 수행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부터 4년간 12개 기관과 협력해 '원전 전력 연계 저온 수전해 수소 생산 및 운영 실증'을 수행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청정수소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은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미래 에너지 안보를 실현하는 핵심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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