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 그룹, 92년생 김태희 변호사 상무보로 영입..‘新 인재경영’ 행보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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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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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최우수 인력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5일 글로벌 대형로펌 레이텀앤왓킨스와 삼성 법무팀 등에서 활약한 김태희 미국변호사를 최연소 상무보로 영입했다고 알렸다.
앞으로 김 상무보는 제너시스BBQ 그룹의 글로벌 브랜딩 전략실 상무보 겸 글로벌 리걸&브랜딩 팀장으로서 글로벌 사업 등 해외 법무를 총괄하고 디지털을 비롯한 신개념 컬처 중심의 브랜드 마케팅도 책임진다.
1992년생인 김 상무보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다개국어를 구사하는 재원이다. 16세에 미국 명문 조지타운대에 조기입학한 이후 우등으로 조기졸업했다. 조지타운 로스쿨 법학석사 및 법무박사 과정도 우등졸업했다.
김 상무보는 워싱턴D.C. 변호사 시험에서 상위 1% 성적을 거둠과 동시에 글로벌 로펌 레이텀앤왓킨스에 입사해 M&A와 기업 자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 법무팀을 거쳐 영국 글로벌 회사인 BMS 그룹 한국 지사에서 최연소 상무이사 겸 법무총괄이사로 재직했다. 최근에는 올 봄까지 법무법인 화우의 기업자문그룹에서 활약했다.
신(新) 인재경영을 선언한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의 제안이 김 상무보 영입에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는 후문이다.
윤 회장은 지난해 초 "결국 우수한 인재가 기업을 살린다"며 "업계 최고의 대우로 젊고 참신한 인재를 발굴, 육성해 세계 최대, 최고의 외식 기업으로 도약하는 신(新) 인재경영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경제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타 기업들이 공채를 폐지하며 채용을 줄인 상황에서도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4540만원으로 33.5% 인상하는 등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과감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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