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럭셔리 향수 로에베 퍼퓸의 소비자 접점을 늘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서울 성수동에 로에베의 장인 정신과 자연의 영감을 담은 스페인 럭셔리 향수 브랜드 로에베 퍼퓸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오는 6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한다.
로에베 퍼퓸 팝업스토어는 브랜드의 근간이 되는 자연에 대한 예찬을 감각적이고 따스하게 담아냈다. 웰컴존, 브랜드존, 카운셀링존, 포토존 등 각기 다른 특징을 가졌지만 유기적으로 연결된 총 4개의 공간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
각 공간은 반원형 장식으로 둘러싸여 마치 공방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자아내며, 제품들의 영감이 되는 조형물들과 디자인 장식을 조화롭게 구성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3개의 특별한 전시가 준비됐다. 로에베만의 특별한 세라믹 도자기 컬렉션, 빈티지한 촛대 모양의 왁스 센티드 캔들홀더 컬렉션, 제품 패키지를 장식하고 있는 18세기 사진 작가 칼 블로스펠트의 모노크롬(단색) 식물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마지막 공간에서는 고객 취향이나 이미지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주는 향수 카운셀링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해당 공간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간단한 설문을 통해 자신과 어울리는 향을 찾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공간들을 통해 로에베 퍼퓸의 전체 라인업을 직접 경험하고 브랜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다.
매장 인테리어도 브랜드 정체성을 살려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색감을 활용했으며, 도자기 타일, 수공예품을 곳곳에 활용해 로에베의 장인정신을 상징하는 감각적인 공간을 완성했다.
'보태니컬 레인보우 컬렉션'은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조나단 앤더슨이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9개의 향수 컬렉션이다. 자연의 색상과 향기, 감정을 향수에 담아내는 것을 제품의 콘셉트로 하고 있으며, 자연 질감의 나무 캡(향수 뚜껑)과 무지개를 연상시키는 색색깔의 심플한 컬러블록 향수병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이른 아침 햇살에 영감을 받은 001 시리즈를 비롯해 아이레 수틸레사, 에센시아 등이 있다.
‘홈 센트 컬렉션’은 토마토 잎, 오레가노(허브 가루) 등 총 8가지 향으로 식물, 꽃, 허브 등 자연에서 영감을 얻었다. 세 가지 크기의 캔들, 룸 스프레이, 왁스 센티드 캔들로 구성돼 있으며, 일부 인기 향은 비누, 로션 등 바디케어 라인으로도 출시했다. 스페인 장인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 캔들 홀더를 비롯해 캔들 커버, 윅 트리머, 스누퍼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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