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3월 해외여행 수요 전년동기대비 75% 증가..동남아, 일본, 중국 순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4.02 09:46 의견 0

모두투어의 3월 해외여행 송출객수가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했다(자료=모두투어)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봄을 맞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모두투어는 3월 해외여행 송출객수(패키지, 항공권 포함)는 약 17만 2000여명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7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3월의 해외 패키지 예약 건수는 9만 8840명, 항공권은 7만 325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각 58%, 105% 증가했다.

가장 많이 여행을 떠나는 지역으로는 동남아(57%), 일본(19%), 중국(10%), 남태평양&미주(8%), 유럽(5%) 순으로 집계됐다. 동남아와 일본은 전체 지역의 76% 차지하며 단거리 지역의 강세가 이어졌다.

남태평양&미주 지역은 최근 항공 공급석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중국의 경우 여행이 재개된 이후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3월 지역별 비중은 1월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아울러 2024년 하계 기간 국제선 항공 공급석 증가와 3월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하는 창사특선 프로모션의 반응이 좋아 상반기 해외 패키지 예약률은 4월(54%), 5월(54%), 6월(40%)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해외여행 송출객수는 약 53만1000여명으로 전년동기대비 80%, 직전분기대비 37% 증가했다. 팬데믹 전인 2019년 동기 대비 회복률은 73% 수준이다.

우준열 모두투어 부사장은 “올해 하계 기간 국제선 항공편이 코로나 이전 98% 수준으로 회복돼 해외여행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항공 공급석 확보를 바탕으로 모두투어만의 차별화된 여행 상품과 풍성한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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