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심텍, 올 하반기부터 실적 정상화 전망..목표가↓”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3.11 07:4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하나증권이 심텍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실적 정상화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내렸다.

11일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심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970억원, 영업손실은 288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한 반면에 영업이익 단에서는 흑자를 기대했지만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심텍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1조2700억원, 영업이익은 782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심텍의 분기 매출액도 지난해 1분기 2039억원을 저점으로 매분기 증가 중이며 올 2분기에는 30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해당 분기부터 가동률 70% 이상을 시현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FC-CSP(플립칩 칩 스케일 패키지) 부문에서 신규 고객사 및 어플리케이션향 물량 증가가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는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회복과 더불어 FCCSP 부문에서 유의미한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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