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뻗어가는 BBQ, 베트남 하노이 박당에도 출점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3.08 09:04 의견 0

제너시스BBQ 그룹이 최근 베트남 수도 하노이 호안끼엠 박당에 'BBQ 박당점'을 오픈했다(자료=제너시스BBQ)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BBQ가 1억 명의 인구를 보유한 젊음의 나라 베트남 내 점포 확장에 박차를 가하며 K-치킨의 대표주자로서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이 최근 베트남 수도 하노이 호안끼엠 박당에 'BBQ 박당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BBQ 박당점은 하노이 시내 최대 관광지인 호안끼엠에 위치해 있다. 해당 지역은 하노이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관광 명소로 꼽히는 호안끼엠 호수 주변으로 각종 음식점과 상점들이 있어 유동 인구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또한 매장 인근에 주택지역과 대형 오피스 빌딩이 공존해 있어 내점 고객은 물론 방문이나 포장 고객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점포는 143㎡(약 43평), 62석 규모의 올리브 카페 타입 매장이다. 매장에서는 황금올리브 치킨, 양념치킨 등을 비롯한 치킨 메뉴와 김치볶음밥, 순두부찌개 등 한식도 함께 판매한다.

특히 베트남 기존 매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동남아 특화 메뉴 UFO치킨도 선보인다. UFO치킨은 시크릿양념, 텐더, 허니갈릭, 치즐링 중 2가지 메뉴를 선택하여 먹을 수 있는 치킨 플래터로 화려함을 좋아하는 동남아 현지 니즈에 맞춰 드라이아이스를 가운데에 둔 것이 특징이다.

BBQ는 지난해 베트남 수도 하노이, 대표 관광지 다낭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신규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BBQ는 2조원 규모에 달하는 베트남 배달 시장을 겨냥해 지난달 하노이에 동남아 첫 배달 및 포장 전문 매장 BBQ 가드니아점을 오픈했으며,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BBQ 부팜함점을 출점했다.

BBQ 관계자는 "베트남에 매장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면서 최근 베트남 사람들에게 BBQ치킨이 매우 핫한 외식 메뉴로 꼽히고 있다"며 "베트남 인구는 현재 약 1억 명이고 평균 연령이 30대 초반으로 향후에도 추가적인 소비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로, 베트남을 핵심 거점으로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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