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 순항..2242억 규모 사업 수주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1.08 11:37
의견
0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금호건설이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 사업에서 성과를 내며 순항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주한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는 노후화된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2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2242억원이다. 금호건설은 도원이앤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70% 지분율로 공사에 참여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 오는 2027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충남 공주시 이인면 만수리 남공주일반산업단지 내에는 액화천연가스(LNG, Liquefied Natural Gas)를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500MW(메가와트)급 천견가스발전소가 지어지게 된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이번 대형 마수걸이 수주는 금호건설의 천연가스발전소 및 배관시공에 있어 다양한 공사 수행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며 “금호건설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준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금호건설은 지난 2022년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 대체 사업인 2200억원 규모의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해당 연도에 금호건설은 천연가스발전소 및 배관시공에서 총 4건을 수주해 약 360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이에 더해 금호건설은 '인천 LNG 생산기지 3단계 2차 건설공사'도 준공했다. 천연가스 공급설비 설치공사로는 ▲전남 ‘해남~장흥 주배관’ ▲경북 ‘안동~군위 주배관’ ▲경남 ‘고령~합천 주배관’등을 준공했다.
조완석 사장은 “금호건설은 플랜트 사업뿐 아니라 주택, 건축, 토목 등의 분야에서 올해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공공 수주에서 지속적 잔고를 쌓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이익률 역시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