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루프탑서 심야영화” 주말 전석 매진

박진희 기자 승인 2023.11.13 12:13 의견 0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서울점 옥상 공간 카페에서 남산을 배경으로 야외 상영관을 열었다. (자료=호텔신라)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신라면세점과 CGV의 무비트립 행사에 MZ세대가 반응했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서울점 옥상 공간 카페에서 남산을 배경으로 연 야외 상영회가 지난 주말 모든 티켓이 판매되며 관심을 끌었다고 13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10~12일 서울점 카페 라 루프톱에서 신라면세점×CGV 무비 트립 행사를 열었다. MZ세대에게 사랑받은 ‘비긴 어게인’ ‘라라랜드’ ‘너의 이름은’ 3편을 6회에 걸쳐 상영했다.

이번 행사는 이색 체험을 원하는 MZ세대를 타깃으로 신라면세점과 CJ CGV(079160)가 협업해 남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영화를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고객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야경을 즐기며 인증샷을 남겼다고 신라면세점은 설명했다.

CGV 간이매점을 운영해 ‘시그니처 팝콘’ 완제품과 일부 음료를 판매했다. 루프톱 잔디 공간엔 아웃도어 무드 좌석을 깔고 캠핑 컵 트레이, 방석 핫팩, 담요 등 방한·편의용품을 마련했다.

신라면세점은 엔데믹을 맞아 단순 쇼핑공간을 넘어 문화 및 예술 체험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주영 신라면세점 글로벌마케팅그룹장은 “엔데믹 뒤 이종산업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선보이려 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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