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관광산업 정상화 속 실적 개선세..올 2분기 영업이익 56%↑

김제영 기자 승인 2023.07.28 16:41 의견 0
(자료=호텔신라)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호텔신라가 관광산업 정상화 분위기 속에서 개선된 성적을 거뒀다.

호텔신라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7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6%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이다.

매출은 866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고, 순이익은 724억원으로 195% 늘었다.

전 분기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 95% 증가했다. 호텔신라의 1분기 매출은 7521억원, 영업이익은 345억원이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TR(면세점) 2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30% 줄어든 7081억원, 영업이익은 192% 늘어난 432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유여행객 증가로 시장 환경이 일부 개선됐으나 업황이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다.

호텔·레저 부문의 매출은 1588억원으로 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 줄어든 24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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