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아모레퍼시픽 외형성장 본격화..목표가↑”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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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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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하나증권이 아모레퍼시픽의 코스알엑스 인수로 외형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렸다.
2일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아모레퍼시픽이 코스알엑스 잔여 지분을 취득할 수 있는 주식매수청구원 행사를 최종 결정,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며 “향후 글로벌 확장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알엑스는 시장성 있는 제품군으로 해외·디지털을 집중 공략해 상반기 기준 북미·아세안에서 각각 161%, 162%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렉스에 대한 올해 가이던스로 매출 460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당사는 내년 매출 20% 성장, 5월부터 인식 감안 매출 35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을 반영했다”며 “기존 추정치 대비 내년 영업이익은 30% 상향 되나 순이익 변동은 10% 수준 이내”라고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8900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이었다. 일회성 비용 감안 연결 영업이익은 416억원으로 컨센서스(366억원)를 상회 했다
박 연구원은 “연결 영업이익률 5% 안착, 국내 영업이익률 10%에 도달했다”며 “내수 채널 구조조정 효과로 채널 전반 효율이 상승한데 기인하며 중국 또한 변수였던 고정비 부담도 상당부분 축소됐다. 국내외 구조조정은 마무리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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