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 속도..우즈벡 LNG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

이정화 승인 2023.03.22 14:3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중앙아시아 천연가스(LNG)발전 시장에서 연달아 수주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우즈베키스탄에서 600억원 규모의 LNG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5일 카자흐스탄에서 1조1500억원 규모의 발전소 공사 계약 이후 일주일 만이다.

이 발전소는 1600메가와트(MW)급 규모로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 남쪽으로 150킬로미터 떨어진 시르다리야주에 오는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건설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500MW급 스팀터빈과 발전기 등을 공급한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중앙아시아에서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우즈베키스탄은 현재 민관합동사업(PPP)으로 발전, 건설 등 인프라 분야 발주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기자재 공급 계약을 발판으로 우즈벡 등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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