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준 총재 "물가 여전히 높아 금리인상 필요"..2, 3월 각 0.25% 인상 가능성

최경환 기자 승인 2023.01.20 15:24 의견 0

미국 연방준비제도 청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정경신문=최경환 기자] 물가 수준이 여전히 높아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물가를 잡기 위한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 정책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여전히 높고 수급불균형도 이어지고 있어서 물가를 목표치인 2%대로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을 통해서 해야 할 일이 아직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종금리에 가까워지면 금리 인상 속도도 느려지겠지만 최종금리가 얼마가 될 지는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을 뿐 자신이 생각하는 최종금리 수준과 금리인상 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지금 중요한 것은 매 회의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가 아니라 아직 갈 길이 남아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다음달과 3월 회의에서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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