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미래 환경리더 키운다..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5기 출범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8.23 16:52 의견 0
지난 22일 포스코 관계자들과 대학생들이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5기 발대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포스코]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포스코가 미래 환경리더를 육성한다.

포스코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5기가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발대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비욘드는 지난 2007년 창단된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대학생봉사단이다.

포스코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 등 환경보호 관련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부터 비욘드 프로그램을 미래 환경 리더 양성을 목표로 전면 개편했다. 매년 환경 관련 전문기관과 교육·봉사활동·청소년 환경 캠프로 짜인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는 15기 단원들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이달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대에서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전문 교육을 받는다. 야생식물 종자 채집·숲 가꾸기 활동·비욘드숲 조성 등 다양한 친환경 봉사활동도 이어간다.

올바른 청소년 환경 멘토가 되기 위한 멘토의 자세와 강의·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멘토 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다음 달 열릴 청소년 환경 캠프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15기 단원 영남대학교 박현제 씨는 "환경오염, 기후변화에 따라 다양한 야생 동식물들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비욘드에 지원하게 됐다"며 "이번 비욘드 활동을 통해 단순히 지켜보지 않고 주체적으로 참여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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