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미국 내 첫 양극박 생산기지 짓는다..약 3만6000톤 생산규모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7.27 15:41 의견 0
27일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은 미국 켄터키주 엘리자베스타운에 양극박 생산기지인 '롯데 알미늄 머티리얼즈 USA'를 세웠다고 밝혔다. 사진은 롯데케미칼 CI. [자료=롯데케미칼]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롯데케미칼이 미국 내 최초의 양극박 생산기지를 짓는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은 미국 켄터키주 엘리자베스타운에 양극박 생산기지인 '롯데 알미늄 머티리얼즈 USA'를 세웠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지는 약 3만6000톤의 생산 규모로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미국 전지소재법인과 롯데알미늄 미국법인이 각각 70%와 30%의 지분으로 참여하며 총 투자액은 약 3300억원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투자로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인 전해액 유기용매와 분리막 소재에 이어 양극박 소재 사업에도 신규 진출하게 됐다.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인 김교현 부회장은 "한발 빠른 고객 대응 등을 위해 고품질, 고효율의 양극박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화학군 소재사들과의 시너지를 토대로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전지소재사업 신속하게 추진해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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