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판매국가 다변화..재생플라스틱 적용 日화장품 용기 내달 선봬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7.06 14:49 의견 0
다음 달 출시되는 일본 화장품회사 용기에 롯데케미칼 PCR-PP 소재가 첫 적용된다. 사진은 롯데케미칼 재생 플라스틱 소재. [자료=롯데케미칼]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롯데케미칼이 자사의 제품 판매국가를 다변화한다.

롯데케미칼은 재생소재인 PCR 소재가 50% 적용된 PP(재생 폴리프로필렌) 소재가 일본 고객사 제품에 최조로 적용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다음 달 초부터 출시된다.

롯데케미칼의 PCR-PP는 플라스틱 리사이클 원료를 30% 및 50% 함유한 등급으로 개발됐다. 지난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화장품·식품 용기에 적용할 수 있는 미국 FDA(미국 식품의약국) 인증을 따냈다.

롯데케미칼은 1년에 걸친 준비 작업을 거쳐 일본 고객사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데다 기존 중국·유럽에 이어 판매 국가를 넓히게 됐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고객사의 지속가능한 소재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인 기술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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