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롯데케미칼이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인 전해액 유기용매의 핵심 소재 4종에 대한 생산을 확대한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에틸 메틸 카보네이트(EMC), 디 에틸 카보네이트(DEC) 생산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5월 약 2100억원을 들여 대산공장 내에 국내 최초의 배터리용 전해액 유기용매 제품인 에틸렌 카보네이트와 디메틸 카보네이트 공장 건설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추가로 약 1400억원을 투입해 EMC, DEC까지 생산 확대를 추진하는 것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재 국산화에도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전지소재사업단장인 대표는 "적극적인 배터리 소재 기술 개발과 그룹 내 계열사와의 관련 사업 협력 등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용 소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